2008년 11월,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한 세일아트홀은 72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레코딩 스튜디오, 첨단의 멀티미디어 시스템, 연회가 가능한 로비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음향학적으로 설계된 무대와 객석은 아티스트에게는 최상의 연주 공간을, 관객에게는 최고의 감동을 제공합니다.
세일아트홀은 전문 아티스트는 물론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열린 공간입니다. 공연은 물론 스튜디오 녹음, 교육, 세미나, 연회, 모임, 전략적 기업 마케팅 등 개인과 기업단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품격 있는 사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매열마다 14cm의 단차를 적용한 객석과 18cm 높이의 무대의 내부는 모두 콘크리트로 채워져 있고 아트홀의 외벽체는 벽돌로 쌓아 가능한 견고한 기초를 확보하도록 했고 아트홀 안쪽의 음압을 직접 받는 목재 벽체들은 그 음압을 콘크리트와 벽돌 기초를 바탕으로 가능한 좋은 울림으로 아트홀 내부로 되돌려 줄 수 있는 구조로 설계 되었다.
좋은 울림을 위한 가로, 세로, 높이 비율에 턱없이 부족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무대 쪽의 천정은 모두 노출시키고 천정음향판을 설치해 연주자의 음압이 객석 쪽으로 갈 수 있도록 했으며, 객석 쪽의 천정도 기본적인 공조 및 조명 시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올려붙였다. 요철 구조의 세일아트홀의 천정은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 이러한 음향적인 이유로 객석 중앙 부분이 쑥 올라가 있는 구조가 되었고 무대 쪽의 조명 기구들도 노출되어 있다.
상기의 두 요소들이 건축 음향 설계의 기초공사 같은 일이었다면 세일아트홀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기 위해 적용된 요소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최고급 브랜드인 일본 고토부키사의 객석 의자를 세팅, 장시간의 공연 관람에도 피로감이 최소화 되도록 하였고 각 열간의 최대 공간을 확보하여 관객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고 완벽한 홀의 음향과 연주자의 수준에 어울리는 Steinway & Son사의 최고급 피아노를 보유하고 있다.
60인의 연회가 가능한 Lobby Lounge는 엔틱과 모던 스타일이 조화된 세련된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연회, 파티, 모임 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연 전 긴장감을 풀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콘솔, 피팅룸을 갖추고 있다.
공연자 및 개인의 연습을 위해 업라이트 피아노가 비치된 2개의 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 홀로 설계된 세일 아트홀의 전기 음향은 두 가지 독립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이크를 사용하는 공연이나 음악 감상을 위한 시스템으로 무대 앞쪽 양측에 매달린 스피커를 사용한다.
기기들 간의 최적의 매칭과 좋은 공간 음향의 덕택으로 사운드를 보완하는 EQ 등의 장비가 일절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되어 가장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영화 감상 및 문화강좌를 위한 시스템으로 무대 뒷 벽에 매입되어 있는 6개의 스피커와 객석을 감싸고 있는 6개의 스피커를 포함해 총 12개의 스피커를 사용한다.
이 12개의 스피커들은 최적의 사운드를 위해 모두 개별적으로 세팅되었으며 영상에 쫙 달라붙는 사운드를 위해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는 Stewart사의 160인치 microperforation 스크린을 사용하여 스크린 뒤에서 사운드가 나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상은 Blue-Ray까지 대응이 가능하며 비디오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모든 영상을 Full HD(1080P)로 영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어느 극장의 수준에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화질과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세일아트홀은 레코딩 스튜디오로도 변한다.
대부분의 기존 레코딩 스튜디오들은 흡음을 하는 환경에서 기계적으로 울림을 주는 방식이어서 클래식 녹음을 하기에 마땅한 곳이 없는 편이었고 공연장에서 녹음하자니 너무 큰 공간에서는 디테일한 레코딩을 살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세일아트홀은 훌륭한 건축 음향 환경에서 울림 그대로를 살릴 수 있고 사이즈도 연주자의 디테일을 잡아내기에 적당하여 클래식 레코딩에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
레코딩 시스템은 전 세계 대부분의 녹음 스튜디오에서 사용 중인 Protools HD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192KHz/96bit로 16채널까지 녹음이 가능하며, 메일 콘솔 또한 Protools전용 콘솔인 C24를 적용하여 전문 스튜디오 수준의 시설을 갖추었다.
세일아트홀이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는 녹음용 마이크는 세계 수준의 녹음용 마이크 제조사인 독일 Violet Design사의 'Flamengo'와 'Gold Finger'로 성악, 현악, 피아노 등 다양한 연주의 녹음이 가능하다.
다양한 용도로 설계된 세일아트홀은 조명 또한 각각의 용도에 맞도록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을 위한 Spot 조명과 Photo-optic 조명은 공연을 위한 풍부한 광량과 연주자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적절한 색온도를 제공해 준다.
재즈 연주나 대중음악 무대 등 다양한 연출이 필요한 공연을 위해서는 moving spot, moving LED 조명이 준비되어 있다.
이 조명들은 무대에 다양한 색상과 문양을 연출하여 화려한 무대 연출이 가능해지고 조명과의 연동이 중요한 공연에는 미리 프로그래밍도 가능해 공연 큐시트에 따라 사전 연출 설정도 가능하다.